‘Hi there’만큼 저평가된 국내 모바일 서비스도 없을 것이다. 아직 광고 외에 이렇다할 수익모델은 붙이지 않았지만 모바일 전용 SNS로 작년말 기준 250만명의 회원을 모았고, Active user가 매우 많은 편이다. 가장 의미있는 바는 네이버의 힘을 빌려 회원을 모은 미투데이나 여타 포털 서비스와는 달리 온전히 입소문의 힘만으로 이 정도 회원을 모았다는 것이다. 내가 개인적으로 굉장히 놀란 것은 젊은이들 사이에서 ‘카톡해’와 같이 ‘하데헤’라는 말을 몇번이나 들었던 일이다. 지금 들어가봐도 회원의 대부분이 10대 후반에서 20대 후반까지다. Psynet이라고 원래 다른 일을 하던 회사가 서브 비즈니스로 한번 시작을 해본 것인데 너무 잘됐다. 서비스적 성공 요인으로는 모바일이라는 매체에 특정하여 읽고 쓰는 창구를 통합한 것, 디자인이나 용어가 투박해 오히려 Low-end 유저들에게 이질감을 주지않은 것, 그리고 SNS 성공의 핵심요인이라 할 수 있는 남여상열지사를 방조한 것 등이 특히 젊은이들에게 어필한 것이라 생각한다. 트위터에는 정반대로 소수의 High-end 오피니언 리더들이 있다면 완전 반대편에 하이데어가 있고, 그 사이에 미투데이 정도가 있다고 하겠다. 하여튼 이 서비스가 이렇게 업계의 무관심을 받을 서비스는 아니라고 본다. 오히려 회원이 얼마 안되는데도 ‘스타트업’이라는 미명하에 트위터에서 맨날 회자되는 서비스들보다는 훨씬 투박하고 우직하지만 떳떳한 성공사례라고 생각해 이렇게 소개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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