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기가 한 번도 겪어본 적 없는 새로운 업계에 뛰어드는 일이 실로 대단히 어려운 일은 아닌 것 같다. 업계 돌아가는 풍토나 그곳 소비자들의 모습을 충분히 이해하려는 노력과 약간의 실패 경험이 쌓이다 보면 금세 그 업계 사람이 되어있는 것이다.

텃새가 있다고 하는 것은 어찌보면 부족한 나의 자격지심이 투영된 생각이 아닌가 자문해볼 필요가 있다. 실제론 업계의 동료들에게 별로 거부감이 없을 수도 있고 오히려 신선한 기대감을 갖고 나를 기쁘게 받아들일 수도 있는 것이다.

중요한 것은 내가 모르는 업계에 뛰어든다는 불안감이나 그들이 나를 배척하면 어쩌나 하는 두려움이 아니라 내가 그 업계에서 진심으로 결판을 볼 의지가 있는가-달리 말하면 적당히 사기치는게 아니라 누가봐도 정말 좋은 제품을 만들 의지가 있는가-, 새로 하려는 일이 내가 정말 재미있어 하는 일인가를 판단의 기준으로 삼아야 할 것이다.

(너무 당연한 말이라고? 이 당연한 말을 진심으로 이해하기까지 얼마나 오랜 시간이 걸렸는지..)

그 외에 나머진 모두 부차적이고 해결 가능한 문제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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