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가는 각자 크고 작은 성을 하나씩 운영하는 셈이다. 밖으로부터 몰려드는 잦은 공격을 막아내며 조금씩 성곽을 쌓고 더 풍요로운 곳으로 만들어야 하는 숙명을 지닌 성주와 같은 역할을 하는 셈이다. 그런데 그 성이 한 자리에 너무 오래 있으면 밖으로부터의 공격이 보다 거세지고 그 방법 또한 다양해진다. 때로는 그로 인해 성의 벽채 전체가 송두리채 뜯겨져 나갈 수도 있고 밤에 자다 생각지도 못한 기습을 받을 수도 있게 된다.

나는 내 성 하나 지키기 왜 이렇게 힘이 드는지, 오래된 성 치고 너무 작다보니 갈수록 거세지고 기습적이 되는 적들의 공격이 힘에 부친다. 몇 년을 당했는데 아직 튼튼한 성벽 하나 제대로 쌓지를 못했다. 참으로 부끄러운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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