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실한 ‘쌈마이’ vs. ‘폼나는’ 빈수레

인터넷 업계만큼 소수의 의견이 전체를 대변하는 것인양 호도되는 곳도 없는 것 같다. 정말 많이 잡아야 한 50명쯤 되는 인물들 중 단 10명만 써도 마치 전국민이 쓰는 서비스인 것처럼 착각에 빠진다. 물론 실제 유저수, 매출 등과는 거리가 아주 멀다. 우리가 정말 주목해야 할 것은 오피니언 리더가 아니라 대중들의 관심이다. 오히려 인터넷 업계에 깊숙이 몸담고 있는 사람일수록 대중이 좋아하는 것은 못보고 지나치게 마련이다. 1천만 다운로드 이상 내며 월에 수 억씩 벌어들이고 있는 무명의 서비스가 수두룩한데 이것들은 무엇인지 모르고 자기들의 이너서클에서 이름을 들어보지 못한 것이라면 애써 ‘쌈마이’라 무시하고 넘어간다. 그래야만 자기들의 권위와 유식함이 유지되기 때문에.. 참으로 반성할 일이다. 대중들이 좋아하는 것이 진짜 서비스다. 트위터, 페이스북 타임라인에 많아야 50명의 오피니언 리더들이 앞다투어 올려주는 ‘폼나는’ 서비스들이 아니라. 무조건 시장에 답이 있다. 서비스라면 랭킹에 답이 있고. 타임라인에는 답이 없다. 부디 후배들은 호도되거나 착각하지 말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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