긍정의 힘을 믿다.

지난주에 급작스레 아버지가 암 판정을 받고 다음날 나는 대사증후군 위험 진단을 받았다. 그 다음날엔 아끼는 동료가 회사를 떠난다 하여 여러가지로 머리가 참 복잡했는데 나에게 주어진 일 어느 것 하나 놓을 수가 없어서 감정을 숨기느라 참 힘든 한 주를 보냈다.

다시 새 한주가 시작되었고 주말간에 많은 고민을 한 우리 동료가 떠나는 시기를 늦추고 다시 힘을 합쳐보기로 했다. 참으로 다행한 일이 아닐 수 없다. 나는 헬스장을 끊었고 생전 안하던 운동을 어설프게나마 시작했다. 아버지는 여전히 걱정이지만 우리 가족 모두 치료하면 될 일이라는 믿음을 갖고 노력하기로 했다.

어쩌다보니 아버지에게 보험도 없고 나는 빚뿐이어서 상당히 걱정스러운 상황이지만 그렇다고 여기서 주저 앉으면 아무 상황도 변화시킬 수가 없다.

일단은 긍정적으로 믿음을 가지고 나는 내 할 일을 보다 열심히 잘 해내며 하나하나 잘 풀려가기만을 바라는 수밖에 없다.

어려움은 항상 오고 언제나 고통스럽지만 인내하고 버티면 또 희망이 온다. 오늘 동료가 돌아온 것처럼 기다리면 다시 희소식도 들려온다. 그러니 내가 할 수 있는 최선은 오로지 믿음뿐이다.

이 시간도 지나간다는 믿음. 이 시간이 지나가면 또 다시 행복이 온다는 믿음.

상황은 항상 예측불허로 변해도, 생은 또 계속 흐른다. 우리가 할 수 있는 것은 긍정의 힘을 믿고 하루하루 최선을 다해 사는 것뿐.

혹여 지인들이 나를 너무 걱정하지 않았으면 한다. 나는 여기 적은 것처럼 믿음을 가지고 앞으로 하루하루 더 잘 살아서 꼭 이겨낼 것이다.

Leave a Reply

Fill in your details below or click an icon to log in:

WordPress.com Logo

You are commenting using your WordPress.com account. Log Out / Change )

Twitter picture

You are commenting using your Twitter account. Log Out / Change )

Facebook photo

You are commenting using your Facebook account. Log Out / Change )

Google+ photo

You are commenting using your Google+ account. Log Out / Change )

Connecting to %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