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을 시작할 때

내가 무슨 그렇게 대단한 자격이 있다고 사람을 재단하고 평가하고 하여 조금이라도 아닌 구석이 있으면 금세 끊어버리고 했던 것 같다. 최적은 없는지도 모르는데 최적을 찾기 위해 한두가지만 빼면 완벽한 사람들과 함께 보낼 수 있었을 현실 속 행복을 걷어차고 있었던 것 같다. 나는 조금 더 오만한 물이 빠져야 쓸만해질 것이다. 다시 모든 것을 스물둘의 불안했던 처음 상태로 되돌리는 것이 좋으리라. 그리고 사람을 만날 때 부족한 구석이 보이면 내 가슴에 손을 얹고 ‘그런 나는 부족한 것이 없는가’ 자문하는 것이 옳으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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