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 제품만이 능사는 아니다

제품 제품 노래를 부른지도 2년. 이제와 깨달은 것이 있으니 좋은 제품도 썩 필요한 것이 아니면 다 소용이 없다는 것이다. 물론 꼭 필요하지 않은 것-그저 있으면 더 좋은 것-도 퀄리티가 좋으면 일단은 선택되고 사용되지만 그 수명이 아주 오래가지는 않는다.

결국 그 수명이 유지되는 동안 수입을 극대화하여 뽑아먹고 다시 다음 제품을 만드는 수밖에 없는데 그 역시 참 힘들고 지리한 같은 과정의 반복-이라 쓰고 소모라 읽는다-이다.

따라서 소모되지 않고 노력의 댓가를 최대한 오래 누리려면 1) 시장의 필요가 명백히 존재하며 그 필요가 앞으로도 증가할 것을 논리적으로 검증할 수 있을 것 2) 현재 그 필요를 충족시키는 좋은 제품이 시장에 없고 앞으로도 당분간은 나오기 어려울 것 3) BM-돈 벌 방법-을 구체적이고 정확하게 제시할 수 있을 것 이 세가지 프레임을 모두 통과해야지 않나 싶다. 그러고보면 새삼 ‘매우 어려울 수밖에 없는 일을 하고 있구나’ 하는 생각이 들면서 조금은 위로가 된다.

어찌했든 제품의 장인 퀄리티보다 훨씬 더 중요한 것은 시장의 수요와 대안의 부재, 그리고 BM의 정교함 이 세가지인 것 같다.

오늘도 숱한 가정(assumption)과 믿음, 전진과 열정, 실패와 변화를 거치면서 또 아주 어렵사리 소중한 배움 하나를 얻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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